2022.03.07
지금까지 나름 규칙적으로 독서를 해 왔다고 생각한다.
처음 독서를 규칙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1년 반 정도 된 것 같다.
지금까지 읽어온 책의 갯수를 해아려 보지는 않았지만 적지않은 숫자이리라 생각한다.
물론 단순히 읽고 마무리하기에 남는 것이 없을 것 같아 SNS에 간단한 독서평과 함께 흔적을 남겨오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순간 그동안 내가 무엇을 위해 독서를 해왔는지 가치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물론 내 성격상 책에 나오는 것과 같이 밑줄을 긋고 생각을 여백에 적는 등 적극적인 독서는 잘 하지 못한다.
그러나 책의 내용을 내 삶에 반영하기 위한 사색을 깊게하고 반복해서 독서를 해야한다는 글귀에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동안 나는 단순히 글자 학습을 해 오고 있던 것이다.
책의 제목처럼 읽고 그 글귀가 맘에 든다면 내 삶에 반영하는 사색과 태도가 반드시 필요하리라.
오늘도 또 하나를 배운다.
읽었으면 달라져야 진짜 독서
서정현 저
책만 좋으면 뭘 해?책 읽기가 좋아야지많이 읽는 것보다 많이 남기는 게 중요역사시대로 접어든 이래, 공부에 뛰어든 모든 사람의 한결 같은 질문이 있다.“왜 책을 읽어도 나는 변함이 없지?”이 질문에 대한 대안도 그만큼 많다. 빠르게 읽기의 속독, 많이 읽기의 다독, 띄엄띄엄 읽기의 발췌독, 빠르게와 많이를 합한 일...
책소개
많이 읽는 것보다 많이 남기는 게 중요
역사시대로 접어든 이래, 공부에 뛰어든 모든 사람의 한결 같은 질문이 있다.
“왜 책을 읽어도 나는 변함이 없지?”
이 질문에 대한 대안도 그만큼 많다. 빠르게 읽기의 속독, 많이 읽기의 다독, 띄엄띄엄 읽기의 발췌독, 빠르게와 많이를 합한 일일일독, 한 글자도 빠뜨리지 않고 차분히 읽는 정독, 생각하며 읽는 숙독, 의도적으로 천천히 읽는 슬로리딩…… 방법이 자꾸 추가되다 보니 어느새 수북이 쌓이며 본질이 묻힌다. 왜 많이 읽어야 하는지 모른 채 많이 읽고, 왜 빨리 읽어야 하는지 모른 채 빨리 읽는다. 책이 의무가 되고 권수로 전락한다.
서정현 독서가가 다시 본질을 묻는다. ‘읽었으면 달라져야 그게 진짜 독서 아닌가요?’
이 책 『읽었으면 달라져야 진짜 독서』는 독서의 본질로 돌아가기 위한 제안이다. 바뀌는 게 없이 다독과 속독만 권장하는 최근 세태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다독과 속독의 가장 큰 문제는 ‘남는 게 없다’는 것. 매일, 매주 한 권씩 읽어도 한 주나 한 달 뒤에 곰곰이 돌아보면 기억에 남는 게 없다. 좋은 문장을 적어두는 등 나름 남기기 위해 노력하지만 잘해야 ‘기억’에만 머문다. 그러나 머리에 저장시키는 것은, 서랍을 뒤져 찾아낸 옛 장부처럼 억지로 뒤지지 않으면 효용 가치가 떨어지는 저장 방법이다. 서정현 저자는 ‘머리’가 아니라 ‘몸’에 기억시키는 독서가 삶의 본질적 변화를 불러온다고 설명하며 ‘의미재구성 독서법’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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