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알고보니 - NFT란?

IT 정보/IT 알쓸신잡

by 마이드림72 2022. 3. 4. 09:10

본문

NFT 개념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


우선 NFT의 개념부터 살펴보자. NFT와 암호화폐는 같은 말이 아니며, 본질부터 다르다. 

NFT 자체는 디지털 자산의 거래 수단일 뿐 화폐로서의 속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대체 불가능한"(Non-Fungible)의 뜻하는 바는 말 그대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래서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암호 화폐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의 기능을 활용하지만 기존 암호 화폐와 다른 점은 상호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의 암호화폐는 "대체 가능한 토큰" 즉 누가 가지고 있든 가치가 똑같은 토큰을 말한다. 

하지만 NFT는 토큰마다 고유의 식별 번호가 있고, 토큰별로 고유값이 매겨져 있기 때문에 각자가 소유한 토큰은 유일무이하다. 

그러니까 서로 같은 값으로 교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예를들어 디지털상의 그림, 음원, 게임 등이 NFT화되면 해당 디지털 창작물에는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인증할 수 있는 "인증서"가 생긴다. 

이러한 인증서를 이미 보안적으로 위,변조에 강한 블록체인이라는 디지털 장부에 해당 디지털 자산이 누구의 것이고, 만든이는 누구인지, 필요하다면 어떠한 경로를 통하여 유통되었는지 등을 모두 기록하여 투명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디지털 콘텐츠는 그동안 "복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진위 여부나 가치를 책정하기 어려웠지만, 디지털 자산이 NFT와 연계되면 복제돼도 NFT화한 콘텐츠만 진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NFT 거래

일론 머스크의 아내인 팝 가수 그라임스는 "전쟁의 정령"이라 이름 붙인 디지털 그림 10점을 NFT로 만들어 20분 만에 5백80만 달러(약 65억원)에 팔아 화재가 되었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올린 첫 번째 트윗이 한화로 약 33억원에 팔렸으며, 영화감독 알렉스 라미레스 말리스는 자신의 방귀 소리를 NFT 거래 플랫폼 "오픈시"에 내놓아 한화 9만6천원 정도에 팔았다. 

우리나라의 이날치 역시 NFT 음원을 공개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투자가치가 있는 디지털 자산을 구분하며, 거래 시 조심할 점은 무엇일까? 

디지털 자산의 가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디지털 작품이 어떻게 NFT와 연계되는지 파악해야 한다. 

디지털 작품을 NFT화하는 것을 "민팅(minting)"이라고 하며, 이것은 디지털 자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것으로, 저작권자가 NFT로 선정할 저작물에 대해 가격과 로열티 등을 결정한 후 NFT와 연결해 시장에 작품을 등록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여기서 디지털 자산의 가치는 저작물 선정과 가격 정책에 의해 결정된다. 

쉽게 말해 디지털 저작물 본연의 가치가 높고, 가격이 좋을수록 투자가치가 높아진다는 말이다.

(너무 당연한가?)
NFT로 수익을 얻는 구조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 

작품 가치의 증가 또는 암호 화폐의 가격 상승 등을 기준으로 NFT 거래 시 유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작품 가치가 증가함에 따라 원저작자의 변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NFT는 메타데이터만 제공하기에 디지털 저작물의 링크가 사라지거나 연계된 오프라인상 저작물이 훼손되거나 없어질 수 있다.

그러니까 잭 도시가 자기 트윗을 삭제하면 33억원이 한순간에 휴지 조각이 되는 거다.

이런 경우 현재 법적으로 보호 장치가 전무한 상태라 유의해야 한다.

암호 화폐의 가격 변동성도 리스크로 꼽힌다.

NFT 시장이 암호 화폐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만큼 암호 화폐 가치가 절하될 경우 수익률은 당연히 줄어들게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지금까지 온라인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NFT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