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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 엣지컴퓨팅이란?

IT 정보/IT 알쓸신잡

by 마이드림72 2022. 2. 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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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컴퓨팅이란?

 

엣지 컴퓨팅의 개요

엣지 컴퓨팅은 클라우드에서 수행하던 컴퓨팅 작업의 일부 혹은 대부분을 말단 단말(엣지)에서 수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클라우드 컴퓨팅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곳이 중앙 데이터센터에 있는 반면, 엣지 컴퓨팅은 스마트폰과 같은 개별 장치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서비스 형태입니다. 

한편에선 이 방식을 가리켜 엣지 컴퓨팅 대신 ‘포그(fog·안개) 컴퓨팅’ 또는 ‘클라우드렛(cloudlet)’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엣지 컴퓨팅이 필요한 이유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했을 때, 생성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고 이것을 클라우드에서 가공처리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그러나 점차 다양한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면서 그로 인해 생성되는 데이터는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모든 분석을 위한 데이터들은 데이터센터로 모이게 되어, 센터의 처리 능력에 따라 정체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빠르게 분석 결과를 받아보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해결 하기위한 방안이 엣지 컴퓨팅이며, 엣지 컴퓨팅은 대기 시간 없이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즉 엣지 컴퓨팅은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및 장치에서 데이터가 생성될 때, 즉각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고 대응하여 불필요한 전송 시간을 줄여줍니다.

 

엣지 컴퓨팅을 사용할 경우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데이터 부하 감소

처리해야 할 데이터 양이 많을수록 일반적인 클라우드 시스템은 부하가 많이 생기는 반면, 엣지 컴퓨팅은 발생되는 데이터를 해당 기기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부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은 처리를 위한 데이터센터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점부터 보안을 강화해야 하는 반면, 엣지 컴퓨팅은 최초 데이터 발생시 수집과 처리를 자체적으로 하기에 상대적으로 보안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장애 대응

클라우드 컴퓨팅에서는 데이터처리를 위한 중앙 서버가 중지될 경우 치명적인 타격을 입지만 엣지 컴퓨팅을 사용하면 자체적인 컴퓨팅을 수행하기에 장애 대응에 보다 효율적입니다.

엣지 컴퓨팅 적용 사례

- 자율주행차

교통 시스템에서 엣지 컴퓨팅의 대표적인 활용사례는 자율주행차이며, 차량에 부착된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차량 흐름 파악, 차 간의 거리 유지 및 주변 도로 상황 등을 파악하고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처리가 클라우드 환경인 중앙 데이터센터에서 이루어진다면 주행 중 네트워크 지연이나 데이터 전송 오류가 발생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돌발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 스마트 팩토리

최근 4차 산업혁명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엣지 컴퓨팅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를 살펴보면 공장내 온도 및 습도 조절이나 기계 별 가동 현황을 실시간 파악하여 기계 가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의 데이터 처리를 엣지에서 담당하여 보다 빠른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 팜

엣지 컴퓨팅을 사용하면, 농가는 발생하는 대량의 영농 데이터를 취사선택하기 쉬워지고 접속 상황이 나쁜 외딴 지역에서도 데이터를 분석 및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보를 엣지 단계에서 분석함으로써 대량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클라우드에 보내는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금융서비스

금융서비스에서는 엣지 컴퓨팅으로 분화함으로써 민감한 정보를 비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생체인증 정보,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휴대 단말기에 담아두는 방법으로, 서버에 보낼 때 해킹되는 우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결국은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컴퓨팅?

그러나 엣지 컴퓨팅의 개별 단말기는 성능의 제약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단점으로 결국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진화하여,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컴퓨팅 자원을 모두 사용하는 것으로 구성 되어야 합니다. 

‘엣지’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일반적인 ‘클라우드’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대체하면 ‘엣지와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컴퓨팅 자원을 통합하여 활용하는 것’으로 바뀌는데 바로 이것이 궁극적인 엣지 컴퓨팅의 개념이 될 것입니다.

 

즉 엣지 컴퓨팅과 클라우드 컴퓨팅은 상호 경쟁적인 개념이 아닌 상호 보완적인 개념으로 둘 간의 원활한 융합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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